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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lete Guide to Single Malt Scotch 6th Edition by Michael Jackson 득템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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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책을 구해주신 후배에게 무한의 감사를. < 지면을 빌어 다시 한 번 감사 드립니다.  꾸벅. 이제 저자가 작고 하셔서 7th Edition은 나올 수가 없으니 더욱 값어치가 있는 책인데... > 책을 구하게 된 기념으로, 작년 6월, 3명이 기획하고 8명(바에서 근무하시는 바텐더 포함임;;;)이 참석했던 Whisky Live행사에 사용된 bottle과 Michael Jackson 님이 책에서 전해주신 rating을 일일히 확인하는 (그 귀찮은) 일을 대단치 않게 해 버렸다. V- -; 굳이 총평을 하자면, "bottle의 가격과 rating은 큰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는다"가 전체적인 평 되시겠다. 이거 어떤 덕후가 인포그래픽으로 그려주면 재밌겠구만... 난 그 정도의 덕력은 없다. 개별 아이템으로는 Highland Park과 Balvenie 가 가성비가 좋은 것으로 그려진다. 작고하신 마이클 잭슨 옹은 대체적으로 Islay Malt에 후한 점수를 주신 것 같고, 증류소와 브랜드를 막론하고 소비자의 입이 아닌 지갑을 겨냥한 special edition들에겐 무자비 -_- 한 rating 매기시는 듯 하다. 만나뵙고 인터뷰를 했다면 소원이 없겠다만, 돌아가신 분이니 꿈에서 만날 수 밖에. 대체적으로 8x rating은 호볼호가 갈릴망정 무난한 Whisky들, 90 이상이면 월급 모아 먹어도 되는 fantastic level, 6x는 내 돈 주고는 먹으면 안 되는 수준인 놈들 정도로 생각하면 편할 것 같다. 본 Blog에 소개 되었던 Lagavulin의 rating이 후덜덜하여 약간 기분이 좋아지기도. 여기엔 없지만 국내에선 끝판왕 삼대장 중에 하나로 통하는 Brora 30y의 rating이 94임을 감안하면 더 기분이 좋아진다는. 故  마이클 잭슨 님의 rating을 통해 당신의 입맛 test를 겸할 수도 있을 지 모르니, 아래의 list를 천천히 읽으보며 즐겨 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