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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알아도 별 도움은 안 되지만, 가끔은 재밌는 것들이 있지. - 붉은 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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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붉은 여단 ( Brigate Rosse) - 헌터 X 헌터라는 만화가 있습죠. 토가시 요시히로라는 작가의 작품입니다. 아직 연재 중이어서 대강의 줄거리를 말씀드릴 생각은 없구요. 찾아서 읽어보시길 권하고 싶구요. 한 때 일본 주간 만화 잡지를 들었다가 놓은 유유백서의 작가가 그리고 있는 만화라는 정도만 말하고 싶구요. 만일 누군가와 곤과 키르아, 키메라 앤트, 넨 능력 따위에 대해 얘기를 하게 된다면 한 나절 정도는 기분 좋게 지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이 만화를 읽다 보면, 환영여단 (幻影旅團) 이라는 친구들이 나옵니다.                   (각각의 이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왼쪽 상단의 이마에 십자가를 박은 친구가 리더, 클로로.) 지들끼리 돌아다니며 못된 짓 하는 놈들인데, 얘네들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것은 머리 아픈 일이니 일단 넘어가겠습니다. 다른 Blog들을 조금만 찾아보시면 오덕들이 개별 단원의 능력치를  리스트하고 쟤네랑 누구랑 싸우면 어떻게 되는 지에 대한 덕질들을 차고 넘치게 잘 해놔서 굳이 제가 덧붙일 필요가 전혀 없을 것 같네요. (이 포스트는 Hunter pedia라는 site를 많이 참조 했습니다.) 나쁜 놈들인 주제에 이 만화 안에서 꽤 인기가 있는 캐릭터들이라는 것 정도만 말씀 드리죠.  제가 만화를 읽어가면서 궁금했던 건, 13명의 쌈 잘하는 친구들을 모아서 저자는 왜 하필 " 여단 "이란 이름을 붙였을까... 였는데요, (幻影旅團에서 환영은 환상할 때 '환'에 그림자 '영'을 붙여서 Ghost 혹은 Phantom이란 뜻이니 뭐 지들이 신출귀몰하다 그런 의미겠죠.) 여단은 군대용어로 대대보다 조금 크고 연대보다 조금 작은 단위를 부르는 말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겨우 13명으로 여단이라는 이름을 갖다 붙이는 게 어색했거든요. wiki를 통해 좀 더 자세하게 알아 본 결과로는, 일반적으로 사단의 하위 개념으로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