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꾼 지 2~3일 되니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어찌 되었든 주된 (혹은 기억에 남은) 내용은 건전지 사이즈의 뭔가가 갑자기 불을 내더니, 아는 놈 등짝에 붙어서 활활 타오르고 있었다. 그 때, 어디서 꼽추같은 놈이 나와서 어서 구했는 지 소화기를 쉭~ 뿌려서 불을 끄고, 난 그 모습에 안도에 한숨을 내쉬면서 잠에서 깼다.

회사에 와서 그 꿈이 무슨 내용인지 구글님께 물어보니 불꿈에 관련한 많은 해석이 있었지만, 요약하자면,

- 불이 활활 타오르는 것은 길몽. 불길이 클 수록 대길
- 불이 꺼지면, 오던 복이 달아남.

꼽추, ㅅㅂㄹㅁ...

젠장...
로또는 담주에 사야하나?





어제는 또 꿈을 꿨는데, 내가 어떤 모종의 기관에 쫓기다가 카운터 어택으로 헤드샷을 당한 뒤에 시골집에 갖혔는데, 빠져나가려고 애를 써도 어찌된 게 신발이 없는 것이다. 아 ㅈㅁ...

이 꿈은 왠지 좀 뒤숭숭하여 회사에 오자마자 구글님께 물어보니,

- 신발을 잃어버리는 꿈 : 소중한 인연과 헤어지거나, 평소에 소중해 하는 것을 잃어버림.


소중한 인연...
소중한 인연...
소중한 인연...

나에게 과연 소중한 인연이 있었던가...



나는 오늘부터 부장님과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기로 마음먹었다. 아니, 어쩌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소중한 인연이 되어 있었던 것 같다. 암, 그런 인연이 어디 있겠어...



암튼...
See you next week, Lotto.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사무라 히로아키 - 무한의 주인 (2)

사무라 히로아키 - 무한의 주인 (1)

위스키 글라스 Whisky Glass